서울 생활 중..

서울에 16일날 올라와서..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고시원에 들어왔음..orz
원래 같은 학원 출신의 홍대 4학년 자취방에서 묶을 예정이었는데, 고삼 얼라 2명이 너무너무 시끄럽고 생활 습관이 달라서 공부할 시간도 잠자리도 편하질 않아서 일주일 정도 지내다가 못참고 고시원을 얻어서 나왔음...
자취방 주인은 참 조용하고 좋았는데...흑흑
엄마가 돈 없다고 왠만하면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이건 내가 잠 못자서 미칠 것 같아서 나올 수 밖에 없었음..;;
공부는 그렇다 쳐도 잠을 제대로 못자니까 화가 너무너무 많이 나서 같이 생활 못하겠더라...orz
학원비 내고 엄마가 돈이 없다고 해서 급한대로 악마형한테 신세지고 록사니한테도 신세지고..여차저차 돈을 마련해서 고시원 비를 냈음..

나는 참 복받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시원에 작은 1인용 침대가 있어서 잠자기 편해서 좋다.
게다가 인터넷도 된다. 다만, 옆방 사람이 코를 심하게 골아서 좀 골치 아프다....;;;
자취방에는 요 깔고 잤는데, 요가 얇은 편이라 등이 배겨서 잠을 잘 못잤었다..
그리고 반지하인지라 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1주간 지내면서 한 50군대는 물린거 같다.
자다가 모기한테 물린 자리 긁다가 깬적이 한두번이 아님..
다리에 북두칠성이 몇개는 그려졌더라..
근데, 고시원에 오니까 자꾸 옛날 생각나서 록사니가 많이 보고 싶다.
알트랑 태비도 마구 보고 싶다.
알트랑 뽀뽀하고 싶어..ㅠ_ㅠ;;;


학원 수업은 어렵지만 즐겁다.

월~금 수업 / 토요일 자율/ 일요일 휴식
같은 학교 준비하는 학생이 나까지 3명인데, 한명이 예고 출신이다.
포폴 준비랑 전공실기랑 번갈아가면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예고 얘는 뭐랄까 딱 틀이 잡혀있더라....
내가 많이 부족한 것을 느껴서 좌절 했었다.

그렇지만 좌절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문득문득 좌절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좌절 할 시간에 그림이나 그려야 한 다는 거지..
근데, 마음이 너무 급하다.
생각하지 않고 마구 그려버릴려고 해서 오히려 다시 그려야 해서 더 시간이 들고 있다.

좀더 머리 속을 정리하고 천천히 터치 하나하나 연필선 하나하나 생각을 담아서 그려야지..


좀더 좀더 노력하자..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자.

by satyne | 2008/07/25 00:47 | blahbla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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